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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 뭐지? <수어사이드 스쿼드> 캐릭터사전 #4 – 엘 디아블로

히어로 월드

by 미드나잇 스포일러 2021. 12. 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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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예고편을 보면, 스킨헤드에 얼굴을 포함, 상반신 가득한 문신으로 관심을 끄는 캐릭터가 있다.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팀원인 ‘엘 디아블로’라는 인물이다.



이미지=영화<수어사이드 스쿼드> ⓒDC Entertainment

‘엘 디아블로(El Diablo)’는 악마(Devil)를 뜻하는 스페인어다. DC 코믹스 세계에 엘 디아블로는 세 명이 있는데, 그 중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엘 디아블로가 가장 최근인 3대 엘 디아블로다. 1대 엘 디아블로는 200년 전의 카우보이 라자러스 레인으로, 벼락을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인디언 친구의 주술에 의해 악마가 깃들게 되어 슈퍼 히어로가 되었다. 그는 악마가 몸에 남아 있어 죽지 않고 코마 상태로 현재까지 살아있었다. 2대 엘 디아블로는 라파엘 산도발이라는 인물로, 라자러스 레인과 무관하게 마을의 전설에 나오는 악마로부터 힘을 받아 슈퍼 히어로로 활동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등장하는 엘 디아블로는 본래 차토 산타나라고 하는 악명 높은 갱 두목이었다. 그를 배신한 부하의 총에 맞고 경찰에 체포된 차토는 병원에서 진술을 강요받지만 부하의 이름을 대지 않는다. 경찰은 그를 겁주기 위해 병원에서 유명한 코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게 한다. 이 환자와 같은 방을 쓴 환자들은 모두 죽었다는 것이다. 차토는 믿지 않았지만, 코마 환자의 몸에서 라자러스의 영혼이 일어나 차토에게 이대로 죽임을 당하던가, 자기가 가진 악마의 힘을 이어받던가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마침 차토를 죽이려는 암살자가 찾아오고 있었기에, 차토는 엘 디아블로가 되기로 하고, 라자러스의 악마를 일부 받아들인 후 라자러스와 함께 병원을 탈출한다.


이미지= ⓒDC Entertainment

이후 라자러스는 차토가 악마의 힘을 사용하는 히어로가 되도록 훈련하는데, 훈련을 다 끝내지 못하고 암살자에게 살해된다. 그 바람에 차토는 악마의 힘을 온전히 컨트롤하지 못하고, 히어로가 아닌 빌런이 되어 프리덤 파이터(수퍼히어로 집단)와 대적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은 악마의 힘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고, 레인처럼 영웅적으로 변해 자신을 배신한 부하와 일당들을 응징한 후, 곳곳의 갱들을 소탕한다.

엘 디아블로는 한 갱단이 자신에게 돈을 갚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불을 지른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건물 안에 있던 무고한 여자들과 어린이들이 희생되고 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엘 디아블로는 죄책감에 경찰에 자수하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사형 집행을 기다리던 중, 감방에 가스가 차올라 정신을 잃었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아만다 월러에 의해 몸에 마이크로 폭탄이 심어진 상태였다. 그렇게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원으로 발탁되었다.


이미지=영화<수어사이드 스쿼드> ⓒDC Entertainment

엘 디아블로의 수퍼 파워는 자신에게 깃든 악마에 의한 초능력이라는 점에서 인챈트리스와 비슷하다. 다만, 그의 능력은 주로 불을 맘대로 다루는 능력(파이로키네시스)으로 발현된다. 경찰은 그가 불을 함부로 쓸 수 없게 하려고, 호송할 때 다량의 폭발물과 함께 있게 한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그를 물탱크 안에 가둬서 호송한다. <엑스맨>의 파이로도 불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직접 불을 만들어내진 못 한다. 그러나 엘 디아블로는 스스로 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또 갱스터였던 과거 때문에 각종 총기를 잘 다룬다.


이미지=영화<수어사이드 스쿼드> ⓒDC Entertainment

엘 디아블로는 얼굴과 온몸에 검은 물감으로 문신을 새겼는데, 특히 얼굴의 문신이 해골을 연상케 한다. 영화에서는 턱에 커다랗게 “DIABLO”라고 새겨져 있는 데다, 작년에 공개되었던 캐릭터 사진에서 10대 소년처럼 야구 잠바에 흰 티셔츠를 입은 평범한 패션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의 호기심을 모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엘 디아블로를 연기한 제이 헤르난데즈는 2001년 데뷔작인 <크레이지 뷰티풀>에서 남자 주인공이자 커스틴 던스트의 상대역을 맡아 크게 주목받았던 배우다. 아직 할리우드 톱스타로 성장하지 못했지만 <캔디 케인>, <호스텔>, <월드 트레이드 센터> 등 다양한 영화에서 주, 조연을 맡으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데뷔 당시에는 예쁘장한 미소년의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제이 헤르난데지이기에, 그 얼굴에 이처럼 기괴한 문신을 가득 채운 것도 이 영화 나름의 아이러니다.


이미지=영화<수어사이드 스쿼드> ⓒDC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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