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외 받고 싶은 '마블의 이공계 천재들'

마블에는 유독 머리가 좋은 인물이 많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이공계 천재 히어로들을 소개한다.

 

 

미스터 판타스틱 / 리드 리차드

마블의 세계관에서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존재’라고 묘사되는 그는 우주공학, 생명공학, 화학, 물리학 등 전방위에 능통하다. 심지어 시간여행이나 외계 생명체에 대해서도 박식해서 지식은 한계가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개발한 다양한 기술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어서 돈 걱정없는 천재이기도 하다.

 

발레리아 리차드

미스터 판타스틱의 딸 ‘발레리아 리차드’ 역시 엄청난 천재이다. 그녀는 아버지가 상상만 하던 발명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어린 나이에 실제로 만들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나치게 높은 지능에 비해 아직 인격이 완성되지 않은 점이 위험요소로 보일 때가 있다. 이 꼬마는 외계종족 ‘크리’의 말살 계획을 수립한 적도 있다.

 

블랙팬서 / 티찰라

티찰라 역시 과학 부분의 천재다. 미국과 유럽에서 유학했고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박학다식하며 놀라운 기억력을 자랑한다. 닥터 둠이 나노 기술을 이용해 와칸다를 감시하고 침공하자 이에 맞서기 위해 ‘Shadow Physics’라는 분야를 개척했다.

 

[블랙 팬서]를 미리 본 해외 관계자들의 반응 중 “마블이 만든 007 같다”는 평이 있었다. 이 부분은 티찰라의 동생 슈리가 비브라늄 기술을 이용해 무기를 만들고 소개하는 방법이 007시리즈의 Q와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코믹스에서의 슈리는 전사에 가깝지만, MCU에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표현대로 토니 스타크와 대등한 이공계 천재다

 

문걸 / 루넬라 라파예트

마블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몇 번째로 똑똑한 사람’이라는 표현은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등수가 왔다 갔다 하는데, 2016년에 데뷔한 이 아홉 살 꼬마 아가씨가 ‘세상에서 가장 머리 좋은 사람’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그는 부르스 배너가 고안한 퍼즐을 어렵지 않게 풀수 있으며, 사건 해결에 고등 수학을 활용한다.

 

 

1대 앤트맨 / 행크 핌

행크 핌은 최고의 생물학자이다. 또한 원자 물리학과 인공 두뇌, 프로그래밍등에도 뛰어나다. 압도적인 천재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과 자주 비교될 정도의 상위 그룹 천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어벤져스의 다양한 장비를 만들었다. 그러나 성격이 괴팍해 종종 사고를 치는데, MCU에서 토니 스타크가 만들었던 ‘울트론’도 원작에서는 사실 행크 핌의 작품이었다.

 

헐크 / 부르스 배너

물리학자였던 아버지에게 영재교육을 받았던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과 달리 브루스 배너는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의 학대 속에 자랐다. 그러나 명석했던 부르스는 미국방부의 핵물리학자가 된다. 공학 분야와 생물학에도 폭넓은 지식이 있다. MCU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 스타크는 자주 그에게 자문을 구한다.

 

 

아이언맨 / 토니 스타크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토니 스타크는 MIT를 17세에 졸업했다. 기계 공학의 천재이며, 인간보다 진보한 종족인 크리(Kree)의 기술을 해킹하여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뇌를 삼등분하여 동시에 3가지 과업을 활용할 수 있는 특이한 천재다. 

 

 

비스트 / 행크 맥코이

행크 맥코이는 생명공학, 기계공학등6개의 박사 학위가 있다. 이공계적인 재능 이외에도 다방면에 뛰어난데, 역사, 철학, 문학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언어를 할 수 있다.

 

 

헐크 / 아마데우스 조

 

‘실크’, ‘해치’ 등 마블의 한국계 히어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다. 아마데우스 조는 [어벤져스 : 에이지스 울트론]에서 한국 배우 수현이 연기했던 닥터 헬렌 조의 아들인데, 코믹스에서 아마데우스 조의 부모님은 어렸을 때 살해 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젊은 천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으며, 리드 리차드 / 미스터 판타스틱이 설계한 네트워크를 해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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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