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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화 또 보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다시 보기 전에 깨알정보 10

by 꿀마요 2021. 11. 28.


극장에 알고 가시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훨씬 재밌게 볼 수 있는 시시콜콜한 정보들을 모았다. 


 1.  라이브 액션과 실사 촬영의 진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 무기보다 맨몸 격투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가 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마블의 그 어떤 영화보다도 현란한 맨몸 액션을 보여준다. 고가도로 전투장면과 엘리베이터 격투씬은 캡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전투기술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2.  박지성, 올드보이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등장한다고?


영화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만에 냉동상태에서 깨어난 캡틴 아메리카가 현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수첩에 메모하는 장면이 있다. 그중 팔콘 샘 윌슨이 추천한 팝스타 마빈 게이의 히트곡 '트러블 맨'을 메모할 때 수첩을 가만 잘 들여다보면, 박지성, 올드보이, 2002 월드컵 등이 영어로 적혀 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홍보를 위해 한국 버전에만 삽입된 장면인데, 실제로 미국 버전에는 왈가닥 루시, 달착률, 스티브 잡스 등이 적혀 있고, 스페인 버전에는 라파엘 나달, 추파 춥스, 영국 버전에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비틀즈 등 국가별로 다른 단어들이 적혀 있다! (총 4개의 한국 콘텐츠가 적혀 있다고 하니 마지막 하나를 영화관에서 꼭 확인하시기를!)

 3.  UFC 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파이터 조르주 생피에르 출연!


쉴드의 선박을 납치한 프랑스 용병 출신의 해적 두목 조르주 배트록 역은 UFC 이종격투기대회 웰터급 챔피언이었던 조르주 생피에르이다. 지옥의 체급이라 불리는 웰터급에서 5년 가까이 챔피언을 지켰던 UFC 역대 최고의 파이터 생피에르는 캡틴 아메리카와 한판 격투를 벌이게 되는데, 생피에르의 몸놀림이 너무 빨라서 슬로우 모션으로 액션 연기를 요청했다는 촬영 비화도!

4. 이번에도 어김없이 카메오 출연한 마블의 스탠 리 회장님!


2003년 [헐크]에서의 보안 책임자, 2007년 [스파이더맨]의 길거리 노인, 2011년 [토르]의 견인차 운전사, 2012년 [어벤져스]의 인터뷰 노인 등등 마블의 영화라면 늘 카메오로 등장하는 스탠 리 마블 회장님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영화 후반 워싱턴의 캡틴 아메리카 전시관에서 소장품을 털린 후 잘리게 생겼다고 투덜대는 경비직 노인이 바로 스탠 리 옹이다.

 5. 캡틴의 달라진 복장과 활용도 만점의 방패!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캡틴의 전투용 수트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 모두 진일보했다. 외형상으로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의 클래식함과 [어벤져스]의 화려함을 믹스한 형태이고, 기능상으로는 케블러 섬유 기반의 방탄 기능에 스텔스 기능이 추가된 첨단 슈트다. 또한 아이언맨의 플라잉 수트나 토르의 망치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던 캡틴의 방패 역시 기존의 수동적인 방어 용도에서, 때로는 프리스비처럼, 때로는 표창처럼 사용할 수 있게 공격력이 극대화되었다. 

 6. 로버트 레드포드가 쉴드 사무총장 알렉산더 피어스를 연기한 이유는?


조 루소, 안소니 루소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스파이 정치 스릴러 분위기가 나는 영화로 만들고 싶어 했다. 특히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코드네임 콘돌]과 같은 1970년대 정치 스릴러의 분위기를 원했다고 한다. 바로 그런 점에서 [코드네임 콘돌]의 주인공 조 터너 역을 맡았던 명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쉴드의 사무총장 알렉산더 피어스 역을 수락해줘서 아주 기뻤다고! (그러나 정작 로버트 레드포드가 배역을 수락한 이유는 마블 슈퍼 히어로를 무척 좋아하는 손주들에게 할아버지도 쉴드의 일원이라는 점을 자랑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극 중 알렉산더 피어스가 닉 퓨리 국장의 청을 들어주면서, 대신 자신의 손녀딸 생일 파티에 아이언맨이 와서 놀아주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기도 한다!)

7.  디즈니랜드에 개관한 캡틴 아메리카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개봉을 한 달여 앞둔 3월 7일 미국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 기존 아이언맨, 토르관에 이어 캡틴 아메리카관이 개관했다. 이름 하여 '살아있는 전설이자 용기의 상징 캡틴 아메리카'! 캡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워싱턴 촬영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에피소드로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아이들이 떼로 몰려들어 인사를 하느라 촬영이 중단되었던 순간을 꼽았는데, 전시관은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8. 캡틴의 로맨스 분위기 감지!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스티브 로저스는 상관인 페기 카터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만 이루어지지 못하고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는, 70년 후의 미래에서 캡틴과 페기 카터와의 짧은 만남이 등장하고, 블랙 위도우는 캡틴을 옆집 간호사 샤론과 계속해서 엮어주려 한다. 추후 쉴드 요원 에이전트 13으로 정체가 밝혀지는 샤론 카터는 원작 코믹스에서 캡틴과 로맨스가 진행된 바 있기 때문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데이트 정도는 시작하지 않을까 기대 중! 

9. 미드 배우들 깨알 찾기! 


샤론 카터 역의 배우 에밀리 반캠프는 미드 [리벤지]의 그 모습 그대로여서 등장하는 순간 반갑다. 윈터 솔져 역의 배우 세바스찬 스탠도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이후 [원스 어폰 어 타임]과 [폴리티컬 애니멀스]에서 얼굴이 익숙한 배우가 되었으며, 마리아 힐 요원 역의 코비 스멀더스는 이제 시트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보다도 [어벤져스]로 더 유명한 배우가 되었다. 그 외 쉴드의 위원회 멤버로 [로스트], [어글리 베티] 등에서 회장님으로 주로 등장하는 앨런 데일이 어김없이 회장님으로 등장해서 미국의 박근형임을 증명하고 있다! (페기 카터 역의 할리 앳웰은 아예 따로 본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어벤져스] 스핀오프 드라마가 ABC에서 제작 중이다!) 


 10.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모습이 처음 공개되는 깜짝 쿠키 영상!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난 후 2개의 쿠기 영상이 공개된다. 그 중 첫 번째 영상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뉴 페이스인 퀵실버와 스칼렛 윗치 쌍둥이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감독인 조스 웨던이 직접 연출한 영상인 만큼 반드시 확인하고 자리에서 뜨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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