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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교실

휴가 안가길 잘했어. 여행지 공포영화 '울프크릭' 1편

by 그럽디다. 2021. 8. 4.

[울프크릭]은 호주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벌어졌던
실제 연쇄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89년에서 1992년 사이에 호주의 유명 관광지인 울프크릭을 찾은 외국인 배낭 여행객들을 납치하고 살인을 저질러 울프크릭의 살인마혹은 배낭여행자 킬러로 불렸던 이반 밀러의 엽기 행각을 영화화 한것이다.

 

영국에서 온 리즈 크리스티는 호주 출신의 과 함께 울프 크릭을 찾는다. 5만 년 전 호주의 한가운데 거대한 운석이 추락했던 그곳은 세상의 풍광이 아닌듯 아름답지만, UFO가 목격되거나 이상현상이 벌어진다는 소문처럼 갑자기 시계가 멈추고, 차의 시동이 꺼진다.그렇게 어둠이 짙어지고 추위가 몰려오자 아름다웠던 자연은 그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다행히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나타난다. 갑자기 나타난 낯선 사람이 약간은 의심스러웠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어두운 오지에 고립되기보다는 친절해 보이는 그의 호의를 따르는 게 더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집에서 모닥불에 몸을 녹이고 목을 축이고 나니, 그의 얼굴과 눈빛에서 언뜻광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동물들을 사냥해서 잔인하게 죽이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그에게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수면제에서 깨어난 그들 앞에 연쇄살인마가 본색은 드러냈다.창고 안에는 납치하고 고문한다른 여행객들의 시체가 전시하듯 널려있고, 이제 다음 차례인 그들에게도 섬뜩한 미소로 칼날을 들이댄다. 졸지에 연쇄살인마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그들은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그의 집요함에서 벗어 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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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