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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별그대를 빛내는 감초들 전지현의 '지리산' 방영에 맞춰 다시 보는 '별에서 온 그대(2014)'. 작품에서 활약했더 잊지 못 할 감초 캐릭터들 홍해인(구 홍복자) 홍해인(홍진경 분)은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천송이의 유일한 일반인 친구다. 유난히 안티팬이 많은 천송이의 기사에 광분하며 '까도 내가 깐다'는 정신으로 열혈 리플을 달기도 한다. 현재 만화방을 운영 중이며 반갑지 않은 단골손님인 트레이닝복 콤비 철수, 혁과 함께 코믹한 연기를 주로 선보인다. 자신을 개명 전 이름인 복자라고 부를 때마다 정색하긴 하지만 처음으로 느껴보는 사랑이란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천송이에게 돌직구 조언을 날려주는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특히나 오랜 구애 끝에 비로소 맺어진 도민준과의 로맨스에 들떠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천송이에게 남자와 합의 없.. 2021. 11. 26.
'별에서 온 그대'와 '치맥' 이야기 전편에 이어, 추억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해 알아보자. 6. 최고 수혜자 신성록 최고 수혜자를 한 명 뽑는다면 누구일까? 14년 만의 드라마 복귀인데도 제2의 전성기를 조성하는 데 성공한 전지현이 먼저 생각나겠지만, 깜짝 스타라는 점에서는 단연코 이재경 역의 신성록이 최고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자상하고 매너 넘치는 재벌2세에서 반지를 돌리며 느닷없이 소시오패스로 돌변하는 의 유일한 악역 이재경을 연기한 신성록은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전지현, 김수현을 누르고 포털 배우 인기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카톡개와 싱크로율이 완벽하다는 네티즌의 지적이 등장한 이후에는 국민적인 스타가 되었다. 7. 눈오는 날에는 치맥!' 히트상품 '치맥' 전지현이 만들어낸 히트상품.. 2021. 11. 26.
윤계상이라는 배우 '태양은 가득히' MBC의 인기 시트콤 에서 '농담입니다~'하며 너스레를 떨던 모습을 떠올리면 아무리 잘생겨도 이렇게 심한 장난은 도저히 못 참겠다는 생각부터 들게 하던 윤계상이다.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장난기 뚝뚝 떨어지는 표정으로 약을 올리는데, 참다못한 박하선에게 된통 당하는 장면이 나올 때면 통쾌할 지경이었다. 어쩌면 윤계상이라는 사람 자체가 저렇게 허허실실 장난기 가득한 남자는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들어맞았던 캐릭터다. 그런데 윤계상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상당히 무겁고 진지한 역할을 꾸준히 해온 배우임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하이킥에서 맡았던 장난기 많지만 속은 따뜻한 의사역이나 에서 역시 흠잡을 데 없이 훈훈한 한의원 원장으로 나왔던 이미지가 강하겠지만, 오히려 영화 쪽으로 시선을 .. 2021. 11. 26.
'별에서 온 그대'와 '전지현'이 남긴 것들 전지현의 '지리산' 방영을 기념으로 그녀의 대표작 '별에서 온 그대를' 다시 돌아본다. 가 2014년 2월 27일 21회를 마지막으로 우주적인 로맨스를 끝마쳤다. SBS 인기 드라마 의 후속으로 방영되어 못지않은 인기와 시청률로 SBS를 수목드라마를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가 남긴 것들을 조목조목 짚어본다! 1. 2013-2014 수목드라마 최강자 SBS 2013년 2월 에서부터 시작된 SBS 수목드라마 최강자 자리는 이후 , , 까지 이어진 바 있다. 그리고 2014년 대세 중의 대세 김수현을 앞세운 는 첫 회가 첫회보다 더 높은 1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고,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에 기선을 제압한다. 이후 4회 만에 20%를 돌파했고, 12회에선 25%를 넘어서며 최종 28.. 2021. 11. 26.
'제임스 딘' 어른이 아닌 남자의 매력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남자들과는 뭔가 달랐다. 그는 클라크 게이블같이 넓은 어깨와 따뜻한 웃음을 가진 신사가 아니었다. 반사회적이라는 점에서 말론 브란도와 비교되기도 했지만, 말론 브란도가 부도덕한 세상을 부도덕한 방법으로 척척 걸어나가는 터프가이라면, 제임스 딘은 제발 좀 내버려둬 달라는 아웃사이더였다. 그러나 살짝 찡그린 표정과 우수에 찬 눈빛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여자들은 최초로 어른이 아닌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1940년대 후반은 미국 TV 드라마의 황금기였다. 연극용 대본을 그대로 TV로 옮긴 형태의 단막극이나 연속극이 유행했었는데, 그는 주로 불량청소년역할을 맡았다. 체구가 작은데다가 검은 옷을 즐겨 입던 그는, 덩치 큰 미국 어른들 사이에서 철없이 날뛰는 망아지처럼 보였다... 2021. 11. 26.
김희선의 복귀작 <참 좋은 시절> [드라마 리트머스] 김희선에게 기대해보는 1990년대 드라마를 논하려면 김희선이라는 배우를 빼놓고 불가능하다. 1993년 SBS 으로 데뷔해 KBS2 , , , MBC , , SBS , 까지, 나오는 드라마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시대를 풍미했던 탤런트이자 패션의 아이콘이었다. 오늘날 전지현이 바르고 나오는 립스틱은 바로 그 다음 날로 동나듯, 그때는 김희선이 하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가방에서 머리끈에 이르기까지 온 거리에 ‘김희선 스타일’이 넘쳐났다. 톡톡 튀고 발랄한 X세대를 대표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이렇다 할 인상을 주지 못하다가, 결혼 후 5년간의 공백을 깨고 2012년 화려하게 컴백한 사극 블록버스터 에서는 시청률 10%를 간신히 이어가며 예전만 못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그런 김희.. 2021. 11. 26.
<로보캅> 리메이크 보기 전에 알아야할 10가지 TMI 30여년만에 드디어 이 리부트되었다. 길예르모 델토로가 으로 멕시코를 대표하는 감독에서 할리우드의 대형 감독으로 성장했듯이, 로 브라질을 대표했던 호세 파딜라 역시 (2014)로 자신의 할리우드 커리어를 확고히 다지게 될까? 리부트된 을 극장에서 보기 전에 알고 가면 좋은 10가지 시시콜콜 정보를 모았다. 1 의 감독 호세 파딜라가 만든 새로운 은 전체 관람가! 폴 버호벤이 1987년 제작한 오리지널 은 지금도 팬사이트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딱히 이유가 없더라도 그런 전설의 리메이크는 반발심리부터 불러오게 마련이다. ‘영웅보다 더 뛰어난 영웅은 바로 죽은 영웅이다!’라는 (2014)의 대사처럼 전설은 무덤 속에서 더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설을 무덤에서 깨우고 싶지 않았던 열혈 팬들도 리부.. 2021. 11. 26.
영화 속 인어 '불온한 아름다움' [캐릭터 사전] 불온한 아름다움, 인어. 인류에게 바다는 다스릴 수도 극복할 수도 없는 불가해한 공간이었다. 다만 이렇게 거대한 바다에도 인간과 똑같은 무엇인가가 자기들만의 위계를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상상할 따름이었다. 지금까지 소개된 대부분 캐릭터가 그렇듯, 동서고금에 인어에 대한 이야기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어는 하체가 물고기 모양인 아름다운 여인의 형태로, 주로 멀메이드(Mermaid)라고 불린다.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들을 홀리는 요망스러운 존재들이다. (그래서 인어 관련한 영화에는 유독 좋은 노래가 많다.)이 자체로는 ‘바다의 여인’이란 뜻이다. 드물게 남자 인어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머만(Merman)이라고 불린다. 이런 ‘반인반어’ 형태를 찾아보면, 그리스의 정령 네레이스, 바빌.. 2021. 11. 26.
레고는 레고다워야 레고지!! <레고 무비> [무비 & 테크놀로지] 레고는 레고다워야 레고지!! 최신 영화제작 기법들을 살펴보고, 영화의 미래를 상상해 본다. 그 네 번째 이야기는 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년 6월, 의 공식 트레일러가 발표되기까지 전까지 많은 사람이 이 영화가 과연 어떤 기법으로 제작될지 궁금해했다. 실제 레고 블록을 활용한 전통의 스톱모션 기법일지 아니면 나날이 발전하는 3D CG 기법일지 레고 팬들의 관심이 주목됐다. 그리고 영화가 개봉된 지금, 그 의문점은 오히려 더 커졌다. 어떤 기법을 썼는지 얼른 분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올해 개봉한 는 레고를 주인공으로 한 첫 극장용 장편영화다. 이전에도 레고를 주인공으로 한 TV와 비디오용 영화는 꾸준히 제작되었다. 그러나 주로 새로운 레고 시리즈 출시에 맞춰 이를 홍보하기 위한 성격.. 2021.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