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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의 해태, 손호준의 모든것을 알아보자. 1. EBS 어린이 역사드라마 에서 신비의 사나이 는 아이들이 시공간을 넘어 역사 속을 직접 체험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타임슬립 드라마다. 손호준은 여기서 ‘그림 속 남자’로 등장하는데. 아이들의 역사 체험을 대신 해주는 아바타 같은 존재로 평소에는 그림 속에 갇혀 있다. ‘그림 속 남자’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서 주몽, 박문수, 홍길동, 일지매 같은 역사 속 인물이 직접 되곤 한다. (홍길동이나 일지매가 역사 속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목구비 뚜렷한 손호준의 얼굴은 역사물에 제법 잘 어울렸다. 이미지 = EBS 2. 사실은 아이돌 그룹 리더출신 요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알려진 사실이지만, 손호준은 사실 3인조 아이돌 그룹 ‘타키온’의 리더였다. 일본 아이돌 V6의 '필 유어 브리즈(Feel Your .. 2021. 11. 25.
<상속자들> 김탄이냐, 최영도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태희와 3개월 사귀고 군 생활 1년 연장. 군대 고참이 후임에게 반드시 던지는 이 오랜 질문은 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의 이름으로 교체되면서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다.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이 질문 때문에 밤잠 못 이루며 고통스러워해 본 경험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질문의 악마성은 첫째, 되도 않는 허황된 설정이라는 것에 있고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데 있다. 내가 왜 이 불가능한 설정에 고민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도저히 심각하게 이리저리 재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고야 마는. 사실 이 같은 질문은 여러 가지 다양한 컨셉으로 변형되어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남자들만의 술자리에서 흔히 등장하며 쓸데없이 진지한 토크 배틀을 벌이게 한다. 군대.. 2021. 11. 25.
정우 '볼수록 매력의 정석' 응답하라 1994 [라이징 스타] 볼수록 매력! 의 정우 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사람이 벌써 정우 앓이를 하고 있다. 본명은 김정국. 198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전을 거쳐 단역부터 차근차근 입지를 넓혀 가다가4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자전적인 영화 으로 신인상까지 받았던 그를, 우리는 왜 여태껏 잘 모르고 있었나. 우리가 그냥 지나친 순간들을 되짚어 본다. 1. 의 불량 고등학생 천하를 호령하던 학교짱 중필(류승범)을 등지고 폭풍의 전학생 상만에게 붙은 단군파. 그중의 하나가 정우다. 사진은 영화의 종반부, 중필과 상만의 마지막 결투에서 상만을 응원하는 정우. 상만이 싸움에서 밀리자 잭나이프를 꺼내 들지만, 막상 중필을 찌르지는 못하고 다른 단군파에게 칼을 넘기며 안절부절 못하는 소심한 불량배. 2. 의 경호원 실제.. 2021. 11. 25.
12살 소년들이 7년동안 만든 인디애나 존스 이야기 조지 루카스가 제작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는 어드벤쳐 물의 고전 같은 작품이다. 나치들을 피해 고대문명의 보물들을 찾아 나서는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의 활약상을 그린 이 영화는 이후 , , 총 세편의 속편을 양산한다. 뿐만 아니라 라는 TV시리즈가 만들어지기도 했었다. 시리즈는 여전히 열혈팬들이 많다. 하지만 제 아무리 열혈팬이더라도 지금 소개할 세 인물에 비할 바는 못될 것이다. 때는 1982년. 크리스 스트롬폴로스, 에릭 제일라, 그리고 제이슨 램은 미국 미시시피주의 같은 학교에 다니는 12살짜리 사내아이들이였다. 교내의 소문난 팬들이였던 이들은 리메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저 어린 아이들의 장난이 아니였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영화 준비를 위해 그들은 어렵게 대본을 구하고, 관련 잡지 .. 2021. 11. 25.
세계에서 두번째로 섹시한 남자, 톰 히들스턴 국내에서는 히들이라는 귀여운 예칭으로 잘 알려진 토르 동생 로키의 톰 히들스턴이 연일 화제다! 엠파이어 온라인 선정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부쩍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다, 며칠 전 홍보차 내한해서 인기가 고공상승하고 있는 배우 톰 히들스턴의 요모저모를 짚어본다. 1 런던, 웨스트민스터, 윔블던, 옥스포드 토머스 윌리엄 히들스턴은 1981년 2월 9일 영국 런던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인 웨스트민스터에서 태어나서, 테니스 대회로 유명한 윔블던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다 영국 최고의 대학이 위치한 옥스포드로 이주해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된다. 웨스트민스터, 윔블던, 옥스포드까지만 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 짱짱한 타이틀인데, 초등학교는 엠마 왓슨이 다녔다는 드래곤 스쿨, 중고등학교는 세계 최고의 사립 명문 이.. 2021. 11. 25.
<왕가네 식구들> 눈물도 한숨도 이유가 필요하다. [안방극장 리트머스] 눈물도 한숨도 이유가 필요하다. 대략 20년 전에 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시청률 61.1%를 찍으며 역대 최고 시청률 7위를 기록했는데 제목에서 풍기는 냄새 그대로 드라마 사상 최초로 남아선호사상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희애가 연기한 후남은 최수종이 연기한 쌍둥이 동생 귀남과 평생 비교당하며 엄마로부터 엄청난 차별을 받고 자란다. 정혜선이 연기한 후남 엄마는 귀남을 제외한 다른 딸들도 모두 구박하지만 유독 후남에게 친엄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고약하게 군다. 후남이 대학에 붙고 귀남이 떨어졌을 때는 “귀남이보다 먼저 나온 것부터 너는 평생 후남이 앞길 막을 년”이라고 악담을 퍼부어서 요즘처럼 악한 엄마/시엄마 캐릭터가 흔치 않던 그 시절에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난 .. 2021. 11. 25.
감독을 말려 죽이는 배우 '말론 브란도' 우리에게 으로 잘 알려진 오슨 웰즈. 그는 한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 과정 중 편집과정이 가장 즐겁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더 이상 배우들에게 시달리지 않아서’이다. 지난번 ‘비하인드 더 스크린’ 의 ‘배우들을 말려 죽이는 감독들’에 이어서, 이번에는 ‘감독을 말려 죽이는 배우들’을 살펴보자. 그 첫번째편은 대배우 말론 브란도. 의 말론 브란도 실 말론 브란도의 필모그라피를 살펴보면 좋은 작품들 보다는 안 좋은 작품들이 더 많다. 게다가 그는 촬영 중 기이한 행동들로 감독들을 피곤하게 하기로 소문난 배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감독들이 그와 함께 작업하기를 원했는데, 그가 출연했던 몇 안되는 ‘좋은 영화’들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 , , 같은 작품들은 말론 .. 2021. 11. 25.
엘프 여왕 '케이트 블란쳇'의 모든 것 1998년 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처음 노미네이션된 이후, 시리즈의 엘프 여왕 갈라드리엘, 의 캐서린 햅법, 의 쥬드 등의 역할을 통해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호주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우디 앨런의 2013년 신작 에서의 열연으로 커리어 하이 연기 폭발과 함께 두 번째 아카데미를 직겨냥했다. 우아하고 감상적이고, 온화하면서도 지성미가 넘실대는 그녀 케이트 블란쳇, 지금 만나러 갑니다! 1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1969년 호주 멜버른에서 교사였던 어머니와 군인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1남 2녀의 장녀로 태어난 캐서린 엘리즈 (케이트) 블란쳇은 우리나라로 치면 엄정화, 유호정, 하희라나 요즘 에서 시원이 엄마로 출연중인 윤유선과 동갑내기이며, 할리우드로에서는 니콜 키드만, 나오미 .. 2021. 11. 24.
최지우의 <수상한 가정부> 생각만큼 수상하지 않은 그녀 생각만큼 수상하지 않은 그녀 최지우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지우히메(최지우)가 컴백작으로 고른 것이 일본 원작의 리메이크 드라마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대놓고 역수출을 노린 캐스팅이 아닐까 하는 의심부터 들었던 것은 사실. 그리고 그 드라마가 마지막회 시청률 40%를 찍었으며 역대 일본드라마 시청률 순위 3위에 빛나는 라고 하니 의심은 확신에 가까웠다. 뭐 이런 식이라면 안전하게 흥행보증이 되지 않겠어? 그러나 2회까지 방영된 시점에서 한 마디로 요약되는 감상소감은 이렇다. “너무 비슷한데”. 가정부 박복녀(최지우)는 끔찍하고 아픈 과거를 비밀로 간직한 채 모든 감정 표현을 거세시키고 로보트처럼 행동한다. 오직 자신이 맡은 일만을 엄청난 능력을 발휘해 수행하는데, ‘명령하면 -> 실행한다’ 이렇게 .. 202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