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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26

<상속자들> 김탄이냐, 최영도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태희와 3개월 사귀고 군 생활 1년 연장. 군대 고참이 후임에게 반드시 던지는 이 오랜 질문은 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의 이름으로 교체되면서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다.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이 질문 때문에 밤잠 못 이루며 고통스러워해 본 경험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질문의 악마성은 첫째, 되도 않는 허황된 설정이라는 것에 있고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데 있다. 내가 왜 이 불가능한 설정에 고민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도저히 심각하게 이리저리 재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고야 마는. 사실 이 같은 질문은 여러 가지 다양한 컨셉으로 변형되어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남자들만의 술자리에서 흔히 등장하며 쓸데없이 진지한 토크 배틀을 벌이게 한다. 군대.. 2021. 11. 25.
정우 '볼수록 매력의 정석' 응답하라 1994 [라이징 스타] 볼수록 매력! 의 정우 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사람이 벌써 정우 앓이를 하고 있다. 본명은 김정국. 198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전을 거쳐 단역부터 차근차근 입지를 넓혀 가다가4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자전적인 영화 으로 신인상까지 받았던 그를, 우리는 왜 여태껏 잘 모르고 있었나. 우리가 그냥 지나친 순간들을 되짚어 본다. 1. 의 불량 고등학생 천하를 호령하던 학교짱 중필(류승범)을 등지고 폭풍의 전학생 상만에게 붙은 단군파. 그중의 하나가 정우다. 사진은 영화의 종반부, 중필과 상만의 마지막 결투에서 상만을 응원하는 정우. 상만이 싸움에서 밀리자 잭나이프를 꺼내 들지만, 막상 중필을 찌르지는 못하고 다른 단군파에게 칼을 넘기며 안절부절 못하는 소심한 불량배. 2. 의 경호원 실제.. 2021. 11. 25.
12살 소년들이 7년동안 만든 인디애나 존스 이야기 조지 루카스가 제작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는 어드벤쳐 물의 고전 같은 작품이다. 나치들을 피해 고대문명의 보물들을 찾아 나서는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의 활약상을 그린 이 영화는 이후 , , 총 세편의 속편을 양산한다. 뿐만 아니라 라는 TV시리즈가 만들어지기도 했었다. 시리즈는 여전히 열혈팬들이 많다. 하지만 제 아무리 열혈팬이더라도 지금 소개할 세 인물에 비할 바는 못될 것이다. 때는 1982년. 크리스 스트롬폴로스, 에릭 제일라, 그리고 제이슨 램은 미국 미시시피주의 같은 학교에 다니는 12살짜리 사내아이들이였다. 교내의 소문난 팬들이였던 이들은 리메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저 어린 아이들의 장난이 아니였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영화 준비를 위해 그들은 어렵게 대본을 구하고, 관련 잡지 .. 2021. 11. 25.
세계에서 두번째로 섹시한 남자, 톰 히들스턴 국내에서는 히들이라는 귀여운 예칭으로 잘 알려진 토르 동생 로키의 톰 히들스턴이 연일 화제다! 엠파이어 온라인 선정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부쩍 주가가 오르고 있는데다, 며칠 전 홍보차 내한해서 인기가 고공상승하고 있는 배우 톰 히들스턴의 요모저모를 짚어본다. 1 런던, 웨스트민스터, 윔블던, 옥스포드 토머스 윌리엄 히들스턴은 1981년 2월 9일 영국 런던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인 웨스트민스터에서 태어나서, 테니스 대회로 유명한 윔블던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다 영국 최고의 대학이 위치한 옥스포드로 이주해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된다. 웨스트민스터, 윔블던, 옥스포드까지만 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 짱짱한 타이틀인데, 초등학교는 엠마 왓슨이 다녔다는 드래곤 스쿨, 중고등학교는 세계 최고의 사립 명문 이.. 2021. 11. 25.